[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예비창업자 성장 지원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은 ‘오렌지가든’ 6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법인 설립 준비 중이거나 법인 설립 3년 이내 창업팀이다. 접수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오렌지플래닛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렌지가든은 예비창업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팀은 오렌지가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사업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다. 전문 멘토 및 선배 창업가와 멘토링·코칭도 진행한다.
오렌지플래닛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및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총 5개 내외 예비창업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팀은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에 입주하고,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4개월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사업전략 수립 ▲전략 점검 및 전문 멘토 코칭 ▲스마일게이트 전문 개발 조직을 통한 멘토링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역 투자유치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오렌지플래닛 출신 선배창업자와 1:1 매칭도 진행한다. 예비창업팀은 선배창업자와 함께 ▲사업전략 수립 ▲초기 투자유치 전략 및 초기 지분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초기 경영에 대한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발표를 통해 선발된 우수팀은 오렌지가든 후속 프로그램인 ‘오렌지팜’에 참여 가능하다. 오렌지팜 참여사는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 입주공간을 1년간 무상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오렌지플래닛 패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렌지플래닛·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초기투자 펀드 검토 대상에 이름을 올릴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오렌지가든 참가팀 10곳 중 3곳(디에이엘컴퍼니, 엘알에이치알, 모요)이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렌지플래닛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팀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길 기대한다”며 “오렌지가든과 함께할 예비창업팀이 비즈니스 로드맵을 세세히 점검하고, 추후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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