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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픽투미’ 기획전...손흥민 효과 노린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롯데온이 유명인 협업 마케팅 전략을 이어간다.

롯데온은 오는 25일까지 손흥민이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투미(TUMI)’와 함께 ‘손흥민 픽(Pick)투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투미는 미국 가방 브랜드로, 올해 초부터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내세웠다. 롯데온 투미 브랜드 매출은 손흥민 선수 화보 이미지가 배포되기 시작한 올해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5~6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 가량 늘었다.

롯데온은 이번 기획전에서 투미 단독, 인기, 시즌오프 상품 등을 모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손흥민이 직접 착용한 ‘알파브라보’ 라인 상품과 롯데온이 온라인몰 단독으로 확보한 30개 상품을 선보인다.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을 겨냥해 캐리어 및 여행용 백팩, 소품 등 200여개 상품도 준비했다.

앞서 롯데온은 운동선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 11일부터 롯데온이 진행한 ‘토트넘 홋스퍼 기획전’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선수 등 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참여했다. 기획전 첫날 손흥민 선수 등번호가 적힌 ‘손(SON)7 티셔츠’는 준비해둔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황형서 롯데온 백화점마케팅 팀장은 “롯데온이 최근 운동선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과 협업한 결과 조기 품절 및 매출 증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며 “이번 픽투미 기획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직접 착용한 상품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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