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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한국게임산업협회 가입 완료…중국 게임사 중 처음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텐센트가 중국 게임사 중 최초로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는 최근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로 가입을 마쳤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원사는 부회장사, 이사사, 일반사로 구분된다.

텐센트는 레벨인피니트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게임 시장에 ‘천애명월도M’, ‘백야극광’을 서비스 중이다. 또, 텐센트는 넷마블, 크래프톤 등 한국 주요 게임 기업에 주주로 올라 있다.

외국계 기업이 협회에 가입한 사례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픽게임즈코리아, 워게이밍, CCP게임즈 등이 있다. 이 중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이사사로 가입돼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텐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다만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해 있어 미국 기업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텐센트가 중국 게임사 중 처음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 가입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텐센트 관계자는 “국내 게임산업에 기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일환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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