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멜론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이른바 ‘배경음악(BGM) 맛집’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음악 플랫폼 멜론(Melon)은 ‘핫플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핫플리는 핫플레이스(Hot Place)와 플레이리스트(Playlist) 합성어로, 멜론이 직접 BGM 맛집으로 추천한 매장을 멜론DJ·멜론매거진·카카오맵 등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멜론은 우선 서울지역에서 핫플리로 선정한 34개 BGM 맛집을 공개했다. 전체 BGM 맛집 소개와 사장 인터뷰는 멜론 온라인 잡지서비스 멜론매거진에서 확인 가능하다.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 멜론DJ에선 ‘DJ 핫플리’ 계정을 통해 BGM 맛집에서 실제로 재생하는 인기 음악으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맵에서도 핫플리를 검색하면 BGM 맛집을 찾아볼 수 있다.
핫플리 BGM 맛집에는 멜론 로고와 ‘지금 이 순간 가장 좋은 음악을 소개하는 플레이스 선정’이라는 문구를 담은 추천 스티커가 부착된다. 멜론은 “음식 맛집만 조명하는 마크와 달리, 음악과 문화가 돋보이는 추천마크로 손님들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핫플리 선정작업에는 멜론 대외활동 프로그램 ‘멜론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대학생 20명이 MZ세대 대표로 참여했다. 카카오맵의 평점과 리뷰 등 빅데이터를 통한 객관성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급량·주요 이슈 공간 소개 이력 확인으로 화제성을 더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은영 멜론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핫플리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 가치를 빛내고 있는 전국 BGM 맛집 100곳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방문 이벤트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MZ세대가 다 함께 즐기는 새로운 음악세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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