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최수연)는 검색 사용자에게 적재적소에 맞는 장소를 추천하는 로컬 스마트블록을 신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인공지능(AI) 검색 ‘에어서치’를 선보이고 스마트블록을 도입했다. 연내 검색결과의 약 30%까지 스마트블록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로컬 스마트블록은 ▲함께 가볼만한 장소 ▲지역별 로컬 맛집 ▲TV 속 맛집 등으로 구성된다.
함께 가볼만한 장소 블록은 사용자가 특정 장소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 근처에서 사용자가 많이 검색한 맛집, 카페, 명소 등 콘텐츠가 담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OO 골프장’을 검색하면 해당 골프장과 함께 가볼만한 맛집, 근처 명소, 카페 등이 블록으로 함께 제안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각 키워드에 대해 추가로 검색하지 않아도, 제안되는 블록 콘텐츠를 클릭하면서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해당 블록은 사용자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모델을 통해 특정 장소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 장소들로 구성된다. 길찾기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로 특정 장소 방문 전후로 방문한 장소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사용자가 잘 모르는 지역으로 여행을 갔을 때 유용한 ‘로컬 맛집 블록’도 제공된다.
‘속초’ ‘부산 여행’으로 검색할 경우, 지역별로 특색 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와, 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을 추천한다. 지역별 로컬 메뉴 추출 때 사용자 리뷰 데이터를 활용한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생성된 메뉴별 지역 중요도를 계산해 더 특색 있는 메뉴 추천이 가능하다.
아울러, TV에 출연한 곳의 동영상 클립과 장소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TV 속 맛집 클립 블록도 포함됐다.
네이버 서치CIC 최지훈 책임리더는 “네이버 스마트블록은 사용자의 검색 시간을 단축시키면서도 니즈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를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며 “로컬 스마트블록을 통해 발견하기 어려운 장소를 더 쉽고 빠르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