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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티빙 OTT 동맹 본격화…신규 제휴 요금제 출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KT와 티빙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맹을 본격화 한다. 최근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로 콘텐츠 협업을 예고한 가운데, KT는 티빙 서비스와 제휴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KT(대표 구현모)는 5G 초이스에 ‘티빙’과 ‘지니’ 혜택을 더한 ‘티빙·지니 초이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OTT와 제휴를 맺은 통신사가 됐다.

티빙과 KT의 이번 제휴는 앞서 진행된 CJ ENM과 KT의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양 사는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티빙은 통신사 제휴를 통해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가입자 확대로 플랫폼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티빙·지니 초이스는 프리미엄(13만원), 스페셜(11만원), 베이직(9만원)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과 스페셜 초이스 고객에게는 티빙 스탠다드(월 1만900원), 베이직 초이스 고객에게는 티빙 베이직(월 7900원) 상품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3가지 버전 모두 무제한 5G 데이터와 지니 스마트 음악감상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티빙·지니 초이스 중 스페셜 요금제를 선택하고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25%)을 적용 받는 고객은 월 5만원대 요금으로 완전 무제한 5G 데이터에 티빙과 지니, KT멤버십 VVIP등급,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와 데이터쉐어링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 혜택을 모두 받게 된다.

프리미엄과 스페셜 초이스에 포함된 티빙 스탠다드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고 동시 시청도 2명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1080p의 화질로 실시간+TV프로그램+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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