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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계, 장비 부분품 국산화율 높인다

- 디스플레이 장비 부분품 국산화율 9%…5년 내 3배 확대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율을 상향을 추진한다.

28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정호영)는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디스플레이 공정 핵심유닛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협회와 부분품 업체 45개사가 참여했다. 현재 디스플레이 소부장 국산화율은 ▲소재 60% ▲장비 70% ▲장비 부분품 9%다. 협의체는 부분품 국산화율을 5년 안에 3배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5개 장비의 경우 국산화했지만 핵심 부품 17개 해외 의존도는 90%다. 공급망 차질로 최대 9개월까지 납기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드라이 펌프는 해외 의존도가 95%에 달했다.

협의체는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한미일 장비 부분품 협력 강화 ▲기술상담회 등 공급처 확대 ▲기술개발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부분품까지 국산화율 향상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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