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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대형벤더로 거듭난 브로드컴, “한국은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 중 하나”

-SW시장서 주목받고 있는 브로드컴, 유클릭 파트너 선정 국내 시장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최근 VM웨어를 인수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위상이 강화된 브로드컴이 한국에서도 기업용 시장과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반도체 칩 제조기업 브로드컴은 자사 소프트웨어 사업부문 명칭을 VM웨어로 통합하기로 하고 VM웨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략 본격화에 나섰다. 그동안 브로드컴이 인수한 보안기업 시만텍, 엔터프라이즈 SW 기업 CA 사업이 포함된 브로드컴의 소프트웨어 그룹은 VM웨어로 합쳐져 통합 플랫폼으로 형태를 가져갈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브로드컴은 기존에 인수한 시만텍과 CA와 VM웨어의 결합으로 엔터프라이즈 SW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브로드컴 소프트웨어 그룹 한국 영업 대표 김기명 부장
브로드컴 소프트웨어 그룹 한국 영업 대표 김기명 부장
브로드컴 소프트웨어 그룹 한국 영업 대표 김기명 부장은 한국 고객에 대한 가치에 대해 “브로드컴 소프트웨어는 한국 고객과 파트너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세계적인 기업과 정부 기관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여러 조직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했다. 한국은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실제 브로드컴은 한국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글로벌 IT벤더들의 주요 파트너이기도 한 유클릭과 손을 잡았다.

김기명 부장은 “브로드컴 소프트웨어는 개방형 및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효율성 모델을 제공한다. 그리고 업계에서 손꼽히는 규모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각 솔루션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시대적 흐름에 맞게 주문형 확장이 가능한 라이선스 체계를 갖춰 고객이 예측 기반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식으로 브로드컴 소프트웨어는 한국 및 전 세계 주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로드컴은 한국의 빠른 클라우드 전환 속도에도 주목하고 여기에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브로드컴이 인수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부장은 “디지털 전환은 비즈니스 방식을 재창조한다. 가령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고, 예측 기반 분석으로 숨겨진 위협과 악성 페이로드를 발견하고, 위협 인자와 행위의 실시간 평가를 바탕으로 침해를 탐지하는 등 변화가 일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한다 해도 열악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면 의미가 없다. 최종 사용자가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이 같은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브로드컴 소프트웨어의 2022년 2월 앱네타(AppNeta) 인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브로드컴 소프트웨어의 앱네타는 IT, 네트워크, 보안 운영자가 사용자가 체감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SaaS 기반 솔루션이다. 앱네타는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크 성능을 모니터링 해 디지털 전환에 사용자 경험이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한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은 여러 네트워크를 거치는 복잡한 경로로 트래픽이 흐르다 보니 연결 지연이나 성능 병목 현상이 발생 수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원격 근무가 급증하면서 네트워크 성능 장애가 더 잦아진 상황에서 앱네타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디지털 전환에 클라우드 기술과 함께 적절한 보안 제어도 필요하다. 이에 브로드컴은 시만텍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통해 지능형 위협으로 부터 모든 네트워크,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한다는 전략이다.

김기명 부장은 “디지털 혁신의 투자 대비 효과(ROI)를 높이려면 사내와 클라우드 모든 네트워크 경로를 포괄해 현재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벅찬 도전 과제이지만 브로드컴 소프트웨어는 앱네타와 시만텍 솔루션을 통합해 해결책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앱네타와 시만텍 솔루션은 상호 보완적 관계 속에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을 모니터링한다.

한편 브로드컴은 많은 글로벌 기업이 하이브리드 IT 환경의 복잡성 문제에 직면했다고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 조직을 2021년 11월 신설했다.

브로드컴 소프트웨어 사업부는 인프라와 보안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통합해 단일 창구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브로드컴 소프트웨어는 복잡한 IT 환경의 현대화, 최적화 그리고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김기명 부장은 “한국의 대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고객이 확장성, 민첩성,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 및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브로드컴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전문성은 고객이 새로운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게 하고,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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