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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용후배터리 활용 ESS 검증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5-30 14:05:32
윤상호

- 한국남동발전-어스앤배터리,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정부가 전기차(EV) 사용후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방법 모색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풍력연계형 ESS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과 어스앤배터리가 주관한다. 양사는 이날 풍력연계형 ESS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V 사용후배터리를 풍력발전과 연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동발전은 제주 애월읍에 건설 중인 21메가와트(MW)급 어음풍력발전에 실증장소와 기술을 지원한다. 어스앤배터리는 ESS 제작 등을 맡을 예정이다.

산업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특례를 부여하는 등 사용후배터리의 효율적 재사용과 ESS 관련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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