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테라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루나(LUNA) 폭락 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테라폼랩스 권도형(도권) 대표가 새로운 테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서면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테라가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의 첫번째 블록이 지난 28일 6AM(UTC) 공식적으로 생성됐다"라며 "테라 스테이션 브라우저에서 피닉스-1 네트워크를 선택해 루나 에어드랍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원하는 검증인에 스테이킹을 하고 보상을 얻거나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다"라며 "테라2.0은 하드포크가 아닌 새로운 체인이기 때문에 디앱(DApp)들은 테라 클래식이 아닌 새로운 체인에서 다시 론칭을 해야한다"라고 언급했다.
이 가운데 새 루나가 유동성을 얻기 위해 가상자산거래소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FTX, 후오비, OKX 등 거래소가 새 루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6일 권 대표는 루나와 테라USD(UST) 대폭락으로 논란이 확산되던 상황에서 기존 테라에서 하드포크 방식을 통해 새 테라 생태계를 구성하자고 제안하고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루나 보유량이 많은 순서대로 투표권이 비례해서 커지는 구조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투표자의 65.5%가 제안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원조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 원조 루나는 루나 클래식으로 이름이 바꼈다. UST는 새 블록체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금융,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루나와 테라 개발사 테라폼랩스 전(前) 직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권 대표 등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이 루나와 테라의 부실한 설계 결함을 미리 알고도 방치했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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