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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확장 속도낸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이사 노준형)은 KMI한국의학연구소 차세대 검진시스템의 성공적 구축 등 검증된 의료 IT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30여 년간 국내 50여 개 대형병원에 적용한 IT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왔다. L.Hospital(통합 의료정보 솔루션) 외에도 CTMS(임상연구관리시스템), Hi-U(신개념 종합건강관리 플랫폼) 등의 의료 전문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은 병원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크게 ▲사용 편의성 환자 안전 운영 최적화 병원 행정 최적화 개인정보 보호역할을 수행한다.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 전자의무기록 국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4월, KMI한국의학연구소 전국 7개 센터에 적용되는 차세대 지능형 건강검진 시스템인 ‘킥스(KICS, KMI Intelligence Comprehensive Medical Check-up System)’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킥스를 통해 KMI 센터 통합운영이 가능해져 고객은 건강검진을 어느 지점에서나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로 미리 문진표를 작성하여 방문 시 대기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실시간으로 검사 단계를 파악할 수 있으며, 결과 조회까지 한 눈에 가능하다. 

롯데정보통신과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향후 지속적 사업 협력 확대를 통해,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글로벌 건강검진센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롯데정보통신은 대형 병원 및 검진센터 시스템에 축적된 헬스 데이터와 롯데정보통신이 지닌 데이터 레이크 구축 경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하여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데이터 레이크 및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핵심이 되는 CDW(Clinical Data Warehouse,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분석 솔루션 구축 등 관련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에 방대한 의료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분석한 새로운 차원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관련하여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CDW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13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소정보기술의 지분 10%를 취득하는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한재호 롯데정보통신 U-헬스 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 신사업 추진으로 향후 미래 의료 빅데이터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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