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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공급망 불안에도 슈퍼마이크로가 선전한 이유는?

-빌딩 블록 솔루션 통해 대체 파트 이용해 빠른 신제품 생산 가능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CEO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CEO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슈퍼마이크로가 25일 진행한 컴퓨텍스 2022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CEO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급망 불안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빌딩 블록 솔루션(Building Block Solutions)을 통해 오히려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 창립자 찰스 리앙(Charles Liang) CEO는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 솔루션은 고객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최고의 툴”이라며 “다양한 폼 팩터를 서비스 시스템 수준에서 표준화하면 동일한 파트 또는 부품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빌딩 블록 솔루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검증된 빌딩 블록을 이용해 슈퍼마이크로는 가장 폭넓은 AI,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기타 시장을 위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러한 빌딩 블록 덕분에 슈퍼마이크로는 현재 진행형인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다. 공급 차질이 없는 대체 파트를 이용해 빠르게 신제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우리 고객사에게도 커다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 빌딩 블록 솔루션은 새로운 GPU 및 가속 기술을 기존 설계에 쉽게 접목시킬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고성능 컴포넌트가 필요할 때 기존 설계를 신속하게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10년간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스택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해 서비스형 인프라 및 서비스형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해왔다.

슈퍼 클라우드 컴포저는 클라우드 스케일로 연산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빌딩 블록을 관리해 주고 고성능 분석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데이터 기반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려 기존 서버, 스토리지, AI 관련 워크로드 및 효율을 개선하고 자원을 교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찰스 리앙 CEO는 “우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지난 3년간 3배 이상 늘렸으며 이를 통해 신규 기능을 구축해 OEM 대형 데이터센터 및 빠르게 성장 중인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의 IT토털 솔루션은 대기업이나 데이터센터 고객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모든 산업에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B2B 및 B2C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는 딥 러닝 모델링 그리고 과학 연구에 최적화된 강력한 GPU 시스템과 클러스터를 제공하고 있다. 찰스 리앙 CEO는 “우리는 고객사의 대규모 자율주행 클러스터나 메타버스와 옴니버스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은 업계에 가장 포괄적이고 가장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 컴퓨팅도 슈퍼마이크로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슈퍼마이크로는 그린 컴퓨팅 DNA를 포용하며 지난 18년간 친환경 제품을 출하해 왔다.

찰스 리앙 CEO는 “우리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기술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전력 소비. 탄소 발자국. 그리고 전자 폐기물을 줄여나가고 있다. 우리는 에너지 효율적인 슈퍼 컴퓨터를 만들기도 했다. 이 컴퓨터는 그린 500 리스트에서 2020년 6월 1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리의 그린 컴퓨팅 솔루션 포트폴리오 역시 빌딩 블록 아키텍처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최고 성능의 CPU와 GPU를 지원하고 최고의 TCO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슈퍼마이크로의 고객 중 하나인 글래시스의 경우 오로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에너지만 사용하고 있고 발생된 열은 다시 지역 난방으로 공급하고 있다. 글래시스가 사용하는 서버의 90% 이상의 슈퍼마이크로 제품으로 슈퍼마이크로 빌딩 블록 서버를 글래시스 플랫폼에 채택해 전력 비용과 전자 폐기물을 줄일 수 있었다.
찰스 리앙 CEO는 “세계 데이터센터의 절반이 슈퍼마이크로의 그린 컴퓨팅 솔루션을 채택하거나 세계 데이터센터의 절반이 우리 제품과 같은 그린 컴퓨팅 솔루션을 선택한다면 70억 달러를 절감하고 지구상 30개의 화력 발전소를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GPU와 X13 제품 및 운영 계획 업데이트와 에너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슈퍼마이크로의 그린컴퓨팅 솔루션 전략을 공유했다. 또, AI, 클라우드, 엣지, 5G 보안, 메타버스·옴니버스, 블록체인 솔루션 등의 영역에서 서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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