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캐셔레스트(Cashierest) 운영사 뉴링크(이하 캐셔레스트)가 글로벌 종합 컨설팅 그룹 삼정KPMG 및 거버넌스·금융 컴플라이언스 기업 지티원(GTONE)과 자금세탁방지(AML) 컨설팅 및 시스템 고도화 업무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캐셔레스트의 이번 업무협약(MOU)은 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FATF) 국제기준 및 국내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금세탁방지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가상자산거래소에 특화된 컨설팅 및 여러 금융기관 AML 시스템 구축 경험과 역량을 갖춘 삼정KPMG와 지티원을 주사업자로 선정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 전반의 AML 위험 요인을 도출하고 거래 특성에 최적화된 자금세탁방지 체계 진단 및 위험평가 체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고객확인의무 및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업무 역량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캐셔레스트는 진화하는 금융사기 예방 및 고객 보호를 위해 지난 2020년 이상거래탐지 시스템(FDS) 및 AML 시스템을 자체 개발 기술력으로 구축했다. 또 회사는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필요한 운영 요건과 금융권 수준의 업무 프로세스를 갖췄다고 전했다.
삼정KPMG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자금세탁방지 및 위험기반접근법(RBA) 분야에서 특화된 지식과 정보를 보유한 기업으로 회계감사를 비롯해 세무, 재무 자문, 경영진단 등 기업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 컨설팅 그룹이다.
지티원은 증권, 은행, 보험사, 가상자산 거래소, 해외 은행 등 AML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금융 컴플라이언스 기업이다. 금융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은 자금세탁방지(AMLXpress 6.0), 자금세탁위험평가관리(RBAXpress 6.0) 등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캐셔레스트 박원준 대표는 "고도화된 AML 시스템을 통해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자금세탁 범죄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특정금융정보법에서 요구하는 강화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직무별 차등화된 교육을 신설해 업무 전문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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