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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NEXT PO 채용, "토스 안의 '미니 CEO' 돼 볼까?"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2022 토스 NEXT PO 채용’를 시작하고 경력 3년 이하 프로덕트 오너(PO, Product Owner) 채용에 나선다.

'프로덕트 오너'는 담당 제품의 런칭과 성장을 총괄하는 직무를 뜻한다. 소규모 팀을 이끌며 개별 제품의 사업 방향을 세우고, 운영에 대한 전권을 가진다. 토스에서는 ‘작은 스타트업 대표’라고 불린다.

토스는 경력 3년 이하의 잠재력 있는 개발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2020년부터 넥스트 채용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프로덕트 오너 직무까지 확대하게 되었다. 이번 채용은 토스의 신규 제품을 론칭할 넥스트 프로덕트 오너를 찾기 위해 진행된다. 잠재력을 갖춘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며 모바일 서비스 운영, 전략, 개발 등 타 직무 경력만 있어도 지원 가능하다.

오는 18일까지 ‘토스 NEXT PO’ 채용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참가 신청이 완료된다. 21일에는 문제해결 능력, 분석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덕트 오너 핏 테스트(PO Fit Test)'가 진행된다. ‘지인 간 송금을 더 늘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등의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이번 채용은 모든 참가자가 프로덕트 오너 핏 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겨루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채용에는 경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면, 이번 채용은 경력을 불문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보겠다는 것. 핏 테스트 후에는 개별 인터뷰 등의 전형이 있으며,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합격자는 사내의 다양한 팀에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과 제품 고도화 과정에 참여하며 업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현업의 프로덕트 오너와 이승건 대표가 직접 합격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넥스트 프로덕트 오너들의 성장을 돕는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토스가 잠재력있는 역량 있는 프로덕트 오너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채용 합격자 앞으로 금융 생활을 혁신하는 역할을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프로덕트 오너 직무의 인식 개선과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5월과 2022년 3월에는 업계 프로젝트 오너들과 각 회사의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PO세션’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이승건 대표가 ‘PO세션’에서 강의했던 주요 개념을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모바일 제품 기획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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