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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 그리너지 배터리 CNT 도전재 공급

- 222억원 규모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에너지 전문업체 이엔플러스가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9일 이엔플러스는 배터리 벤처기업 그리너지와 탄소나노튜브(CNT) 소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액 규모는 222억원, 기간은 2023년 12월29일까지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배터리 시장 진출 이후 첫 대규모 공급”이라면서 “이를 기점으로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해 그래핀 기반 배터리 소재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4월 그래핀과 CNT를 결합한 복합 도전재를 개발했다. CNT 도전재는 배터리 내 전자 이동을 촉진해 전도성을 높이는 소재다.

이엔플러스 제품은 가루(파우더) 형태는 물론 액상으로도 양산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이엔플러스의 CNT 도전재가 기존 도전재인 카본보다 분체 저항이 60% 이상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3월 그리너지와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배터리 공동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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