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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도 고품질로…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돌비 비전 적용

- 제품 본연 색상과 질감 구현…실제와 같은 쇼핑 경험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이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도 제품 그대로의 색상과 질감을 구현해, 현실감 넘치는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세계 최초로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을 적용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돌비가 개발한 영상 기술 ‘돌비 비전’은 밝기·명암·색상·디테일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해, 글로벌 유수 크리에이티브 기업과 작업자 선택을 받고 있다. 돌비 비전은 색상 팔레트를 수백만에서 수십억 단위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영상 대비 더욱 확장된 컬러와 최대 100배 더 넓은 밝기 범위를 지원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라이브 커머스 영상에 돌비 비전을 적용했다. 소비자와 판매자 경험을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한계를 최소화했다. 판매자와 브랜드는 돌비 비전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상에서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색상, 질감, 원단 등을 정확히 구현한다.

또한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 제품 외관을 판매자의 의도에 맞게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전반적으로 한층 더 향상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돌비 비전 기술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이후 쇼핑라이브 내 일반 영상 콘텐츠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iOS, 그리고 맥(Mac) OS의 사파리(Safari)를 통해 돌비 비전으로 제작된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조성택 네이버 E랩스 책임리더는 “돌비 비전 기술은 뷰티·패션·푸드와 같이 제품의 외관에 대한 정확한 전달이 중요한 분야에서 제품 색상과 질감을 탁월하게 구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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