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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1 학생들에게 학습용 스마트기기 7만2000대 보급…디지털교육 탄력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디벗' 사업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관내 모든 중1 학생과 중학교 교원을 위해 학생용 7만2070대, 교원용 1만7811대의 스마트기기가 보급됐다.

'디벗'은 ‘디지털(Digital)+벗’의 줄임말로 ‘스마트기기는 나의 디지털 학습 친구’라는 의미다. '디벗'은중학교 1학년부터 1인 1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정책으로, 학교공동체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하고 교수·학습 개선으로 개별 맞춤형 교육의 토대를 마련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4일, 서울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교육체제 기반 조성을 위한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디벗'지원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교 지원정책의 추진 현황과 변화하는 교실환경의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스마트기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크롬, 윈도우즈, iOS, 웨일OS 등 5개의 운영시스템별로 서로 다른 '디벗'을 학교 희망에 따라, 학교 단위로 같은 기종을 공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디벗'이 단순히 기기를 보급하는 것을 넘어 수업과 학교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교수·학습 변화 지원, 학교 자치 지원, 학교 스마트기기 관리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지원 등 4개 분과 총 42명으로 구성된 실행계획 수립 TF를 운영했다,

이와함께 교육청은 스마트기기와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연결한 실질적인 교수·학습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 학교급별 혼합수업 사례를 담은 '2022 혼합수업 이야기 어떻게 시작할까',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적응교육 프로그램 11종,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자료 9종, 기기 및 관리 SW 매뉴얼 10종을 개발·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전체 교장·교감 선생님을 위한 디지털 리더십 연수, 학교별 핵심교원 844명 대상 OS별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연수, 교육지원청 강사요원 48명 대상 연수,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촉진하는 에듀테크 선도교사 250명 대상 연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기기가 학교의 교육활동에 도입됨으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최소화하여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연구정보원 주관으로 기기 구매 및 보급을 위한 행정 지원도 혁신적으로 개선 중이다.

기기 공동구매 및 통합계약, 기기 수령 및 유지보수, 수업 관리 프로그램 등의 기본 SW 사전 설치 지원 등을 포함하는 외부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및 운영체제(OS) 일괄 업데이트 등 반복 업무를 최소화하는 기기 관리 프로그램 제공 지원 등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유해 정보에 노출 및 스마트기기 과의존 등 학습에 방해가 되지 않고, 디지털 세상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안전한 활용 방안 등을 지원한다.

학교와 가정에서 유해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차단하고, 사용 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설, 수업 중 학생 기기의 모니터링, 화면 제어, 화면 공유 등을 지원하는 수업 관리 소프트웨어 설치, 학교 교육 공동체의 협의를 통해 안전한 기기 활용규칙 수립 안내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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