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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이커머스 결제추정금액 네이버 추월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는 쿠팡으로 조사됐다.

12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는 쿠팡으로, 전년동기 1위였던 네이버 자리를 탈환했다.

쿠팡 올해 1분기 결제추정금액은 9조6226억원으로, 전년동기(7조5172억원)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쿠팡’과 ‘쿠팡이츠’를 합산한 결제추정금액이다.

두번째로 올해 1분기 결제추정금액이 높은 이커머스 서비스인 네이버는 2021년 1분기 8조5600억원에서 9조4834억 원으로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번째로 결제추정금액이 큰 업체는 SSG닷컴이다. 2021년 1분기 5조8831억원에서 올해 1분기 6조2963억 원으로 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구 이베이코리아)를 합산한 결제추정금액이다.

다음으로 배달의 민족과 11번가가 순위를 차지했다. 배달의민족은 2021년 1분기 4조2440억원에서 2022년 1분기 5조4442억원으로 28% 증가했다. 11번가는 2021년 1분기 3조1217억원에서 2022년 1분기 3조4381억원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와이즈앱은 “올해 1분기 상위 5개 이커머스 서비스 결제추정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전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 표본조사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소비자 결제내역에 표시된 내용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웹툰, 음악, 광고, 네이버페이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이다. 쿠팡은 쿠팡, 쿠팡이츠에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 SSG닷컴은 이베이코리아, 지마켓, 옥션, 지구에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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