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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정기주총 개최…신학철 대표, “전지재료 회사 도약”

- 권봉석 LG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화학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종합 전지재료 회사 도약을 선언했다.

LG화학(대표 신학철)은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21기 정기 주총’을 진행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사진>는 “세계 최고 종합 전지재료 회사로 도약하겠다”라며 “양극재와 분리막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부가 소재는 기존 사업 투자와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기회 탐색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분사로 소액주주 반발을 샀다. LG화학 주주에게 돌아온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LG화학 주가는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 대표는 “LG화학은 다음 성장동력 사업인 전지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을 중심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며 “다음 성장동력 사업 매출은 2030년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했다. 권봉석 LG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이현주 카이스트 교수와 조화순 연세대 교수를 새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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