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과학기술계는 “과학기술을 가장 중시하고 과학적 판단을 존중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는 다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총)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과학기술계 논평’을 통해 “당선인이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과학기술 5대 혁신 전략’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반드시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돼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G5 국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과기계는 “새 정부가 나아갈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은 국가 발전의 명운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국내외 상황은 코로나 팬데믹, 기후변화, 글로벌 기술패권경쟁과 더불어 급속한 인구감소와 양극화 현상까지 그야말로 세계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난제의 해법은 과학기술에 있으며, 이것이 국정운영의 중심에 과학기술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담대한 미래비전이 필요한 이유”라며 “무엇보다 과학기반의 정책결정을 위한 전담기구 확충을 통해 과학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선도국가로 전환’해 위기 전환의 골든타임을 사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자 과학기술 총사령관으로 나설 때”라며 “과학적 사고와 증거에 기반한 정책으로 공정과 상식을 실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포함한 30개 과학기술단체는 시대적 소명에 부응해 새 정부와 함께 국가 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창출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번 논평에 참여한 30개 단체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