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삼성전자 ‘갤럭시S22’ 폐어망 소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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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삼성전자 ‘갤럭시S22’ 폐어망 소재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03 10:47:07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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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어망 활용해 ‘키 브래킷’ ‘S펜 내부 커버’ 등 제작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한화솔루션 자회사 한화컴파운드가 삼성전자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공급했다.

3일 한화컴파운드는 삼성전자 ▲갤럭시S22 ▲갤럭시북2프로 ▲갤럭시탭S8 등 시리즈에 폐어망을 재활용한 폴리아미드(PA) 소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갤럭시S22 시리즈 제품 측면에 달린 볼륨 및 전원 버튼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키 브래킷’과 갤럭시S22울트라 ‘내부 S펜 커버’,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 ‘터치패드 홀더’ 등이 대상이다.

PA로 제작된 폐어망은 장시간 해수와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손상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한화컴파운드와 삼성전자는 해양에서 수집한 폐어망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배합 기술을 적용해 작은 알갱이 형태 펠렛 양산에 성공했다.

국제 인증기관인 UL 인증(OBP)을 획득해 전자 기기에 사용이 가능한 내구성 및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OBP는 해양 인근 플라스틱을 수거해 제작한 제품에 주는 인증이다.

한화컴파운드 임상일 대표는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연구개발(R&D)을 강화 중”이라며 “전기전자 및 전장 부품, 섬유 소재까지 공급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