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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노재석 대표, “작년 LiBS 기업 안착…올해 선두 도약 기반 마련”

- 글로벌 LiBS, 2030년까지 연평균 20%↑
- FCW, 신성장동력 육성…2025년 실적 기여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SKIET 주가는 실적 부진 등으로 작년 7월을 정점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이사가 나서 ’배터리 분리막 사업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선두 소재 회사 도약‘ 목표는 유효하다고 자신했다.

2일 SKIET 노재석 대표는 SK이노베이션 스키노뉴스를 통해 “파이낸셜 스토리의 강력한 실행을 통해 구성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KIET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제조사다. 작년 5월 상장했다.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SKIET 주가는 작년 7월 24만9000원을 고점으로 하락세다. 지난 2월 10만7500원까지 떨어지는 등 10만원대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534억원과 290억원이다. 작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99억원과 894억원이다. 작년 시설투자(캐펙스)는 6273억원이다.

노 대표는 “지난해는 사업의 양적 질적 측면에서 글로벌 톱티어 LiBS 기업으로 기반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2022년은 글로벌 톱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작년 기준 SKIET LiBS 생산능력(캐파)은 13억6000만제곱미터(㎡)다. 2024년까지 40억2000만㎡로 확대 예정이다. 현재 중국과 폴란드 캐파를 늘리고 있다.

노 대표는 “중국 공장은 이미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고 유럽 최대 LiBS 공장이 될 폴란드 공장도 상업 가동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라며 “글로벌 LiBS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SKIET는 FCW(Flexible Cover Window)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투명폴리이미드(PI)에 코팅을 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접는(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노 대표는 “시장의 요구를 파악해 FCW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주요 고객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꼭 창출하겠다”라며 “2025년에는 FCW를 비롯한 신규사업이 회사 기업가치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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