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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2] 화웨이, 미래 디지털경제 위한 ‘연결성·다양성·탄소감소’ 제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이동통신사는 미래 디지털경제의 발전을 이끄는 데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이사 및 캐리어 사업그룹 사장은 MWC2022 바르셀로나 개막 전날 열린 화웨이 Day0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통신사들에 더 나은 디지털 경제를 창출하기 위한 화웨이의 가이드(GUIDE) 비즈니스 청사진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기조연설에서 딩 사장은 디지털 경제의 활력은 연결 밀도, 컴퓨팅 다양성, 탄소 감소 강도의 세 가지 인자로 평가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세가지 인자는 통신사들에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레버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연결 밀도를 높임으로써 통신사는 5G 사용자 기반을 늘리고 비즈니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컴퓨팅 리소스를 다양화함으로써 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결성과 IT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탄소 절감 측면에서 새로운 친환경 ICT 솔루션은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비트당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딩 사장은 또한 다양한 통신사들의 5G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증강·가상현실(AR·VR) 등 새로운 5G 응용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중국에서는 5GtoB 사설 네트워크가 여러 산업에 대규모로 구축되고 있다. 2021년 말까지 화웨이는 중국 통신사 및 파트너들과 3000개 이상의 상용 5GtoB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의 내몽골에 위치한 석탄 광산에서 5G를 사용해 전단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있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딩 사장은 더 많은 산업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IT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재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그린 ICT 역할이 필요하다고 봤다. ICT 산업은 다른 산업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ICT 기술을 이용한 탄소 절감 효과는 ICT 산업의 자체 탄소 절감보다 10배나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딩 사장은 화웨이의 친환경 전략인 ‘더 많은 비트, 더 적은 와트(More Bits, Less Watts)’를 공유했다. 그린 사이트, 그린 네트워크 및 그린 운영을 포함한 전체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화웨이는통신사가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비트당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화웨이는 ICT 산업의 탄소 배출량을 정량화하고 이통사가 친환경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탄소 강도 지수를 제안했다.

아울러 연설 마지막에 딩 사장은 서비스 확장, 효율적인 혁신, 자원 활용, 가치 경쟁, 그리고 사회 공헌 등 통신사의 비즈니스 성공에 필요한 5가지 핵심 역량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화웨이의 가이드 비즈니스 청사진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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