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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2021년 매출 4조원··· “3년 연속 20%대 성장”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포티넷이 2021년 한화로 4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가 큰 기업임에도 파격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24일 포티넷은 2021년 총 매출 및 4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총 매출 33억4000만달러,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이익 6억5040만달러로 각각 전년대비 28.8%, 22.3% 상승했다. 영업마진율은 19.5%가량이다.

제품 매출과 서비스 매출이 고루 성장했다. 제품매출은 36.9% 증가한 12억6000만달러, 서비스 매출은 24.4% 증가한 20억9000만달러다.

포티넷의 설립자겸 CEO인 켄 지(Ken Xie)는 실적 향상의 원인으로 사이버보안 솔루션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증가를 꼽았다. 글로벌 운영 및 영업팀, 채널 파트너와 총판사들의 지원으로 1740억달러에 육박하는 시장 기회를 선점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피력했다.

그는 “포티넷은 3년 연속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2021년에는 28.8%로 더욱 가속화됐다. 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15억 달러, 잉여 현금흐름은 무려 12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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