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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노트 경험, S·Z시리즈 반영…갤럭시 생태계, 개방성 유지”

- 갤럭시 생태계, 모바일 경험 통일 목표
- 노트 대신 ‘울트라’ 브랜드 육성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술을 통해 삶의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의도를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경험’을 갤럭시 생태계 전면에 내세웠다. 개방형 생태계를 장점으로 꼽았다. 경험을 경쟁력으로 삼지만 폐쇄형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는 애플을 의식한 행보로 여겨진다.

11일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서면 질의응답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은 모바일 기술이 우리 삶에서 더 크고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라며 “모든 갤럭시 사용자에게 모바일 기술 혁신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끊임없이 연결된 ‘스마트’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부터 세계 시장에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와 태블릿 ‘갤럭시탭S8 시리즈’를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 3종이다. 갤럭시탭S8 시리즈는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플러스 ▲갤럭시탭S8울트라 3종이다. 갤럭시S22울트라는 처음으로 S펜을 내장했다. ‘갤럭시노트’ 브랜드 유지 등이 관심사였다.

노 사장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충성도 높은 팬을 보유하는 등 삼성전자의 가장 사랑 받는 제품 중 하나다”라며 “갤럭시노트의 경험을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Z폴드 ▲태블릿 ▲갤럭시북 등에 통합하는 것으로 갤럭시노트 유산의 다음 장을 써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 경험 통일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퀄컴 등 소프트웨어(SW) 업체와 부품사 등과 손을 잡았다.

노 사장은 “파트너와 협력하고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공유해 발전하는 것이 혁신을 더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라며 “개방성이 더 많은 사람에게 의미있는 발전을 이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노트 대신 ‘울트라’ 브랜드를 프리미엄으로 육성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연구개발(R&D)실장 김경제 부사장은 “울트라 시리즈는 오늘날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프리미엄급 모바일 기기”라며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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