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스타링크' 위성이 2000기를 넘어섰다.
18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장에서 발사된 팰콘9 로켓을 통해 스타링크 위성 49기를 궤도에 올렸다. 올해 세 번째 이뤄진 발사로, 지난해 발사 기록인 31회보다 빠른 속도로 배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사된 스타링크 위성은 2000기를 넘어섰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밝힌 수 1741기보다 많다. 머스크에 따르면 현재 1469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이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272기는 목표 궤도로 진입하고 있어 곧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조너선 맥도웰 하버드대학 천문학 박사는 “이날 49기가 추가되기 전까지 발사된 스타링크 위성은 총 1993기”라며 “이는 252기가 궤도를 이탈해 지구 대기권에서 불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오지에서도 접속할 수 있는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지구저궤도(LEO)에 무더기로 배치돼 천문 관측을 방해하고 우주공간에서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미국천문학회(AAS) 천체물리학저널회보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캘리포니아주 팔로마 천문대에서 관측된 이미지에 스타링크 위성으로 인한 줄무늬가 5301건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우주정거장이 스타링크 위성과 충돌을 피하려고 두 차례 회피기동을 한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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