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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극초음속 미사일, 성능 과장” 국방부 브리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1-07 17:25:44
임재현

사진은 2021년9월28일 북한이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사진은 2021년9월28일 북한이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지난 6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국방부가 이를 반박했다.

국방부는 7일 브리핑을 갖고, 지난 5일 북한측이 실험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과 관련해 "극초음속 비행체 기술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측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사거리, 측면 기동 등의 성능은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속도는 마하 6 수준, 고도는 50km 이하이며 비행거리도 북한이 주장하는 대로 700㎞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사실을 밝히면서 미사일은 발사 후 분리돼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의 비행구간에서 초기발사방위각으로부터 목표방위각으로 120㎞를 측면기동해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했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해 9월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과 이번 미사일을 비교한 결과 추가적인 기술적 진전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결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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