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DI 단가, 2021년 들어 20~30% 상승…일부 업체, 올해 물량 주문 마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간다. 공급난으로 몸값이 뛴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 확대로 수익성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1~3분기에 이어 4분기도 DDI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0~30% 상승했다. 올해도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DDI는 액정표시장치(LCD), OLED 등을 구성하는 픽셀을 구동하는 반도체다. 박막트랜지스터(TFT)를 통해 레드·그린·블루(RGB) 서브픽셀을 제어한다. 스마트폰은 1개, TV와 태블릿 등에는 여러 개가 탑재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TV와 정보기술(IT) 기기 판매가 늘면서 DDI 수요도 증가했다. 작년 초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공장 가동 중단, 설비 확보 난항에 따른 8인치(200mm) 웨이퍼 공장 증설 제한 등이 맞물리면서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단가 인상으로 파운드리 업체가 MCU 생산량을 우선순위로 늘린 점도 한몫했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전방산업이 주춤했으나 DDI 수요는 여전하다. 공급난을 겪은 완제품 업체가 DDI 재고 확보에 나선 영향이다.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LX세미콘은 이미 올해 DDI 물량 주문을 끝낸 것으로 전해진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T클로즈업] 저궤도위성통신 시장 개막 ‘코앞’...韓, 공급망 진출 정조준
2025-04-27 12:00:00[OTT레이더] '폭싹' 순정남 이준영의 변신,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
2025-04-27 11:30:41‘원조 요정’ 성유리, GS샵으로 전격 복귀…‘성유리 에디션’ 론칭
2025-04-27 10:00:43[툰설툰설] 각자의 공간, 피어나는 사랑…'이섭의 연애' vs '청춘 러브썸'
2025-04-27 13:37:41크림 리퍼비시 서비스, 올 1분기 거래량 63%↑…중고 테크 소비 ‘쑤욱’
2025-04-27 12:32:58주목받는 추억의 IP,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통할까
2025-04-27 11:09:18구글 모회사 알파벳, 1분기 '깜짝 실적'…광고 부문 성장 견인
2025-04-25 17:09:06경주 개관 미디어아트 전시관, '덱스터' 자회사가 만든다
2025-04-25 16:39:44[콘텐츠뷰] "겹사돈·전공의 미화 논란?"…정면돌파 택한 '언슬전생'
2025-04-25 1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