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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연기에 먹통까지, 잡음 많은 싸이월드…‘스우파’로 분위기 반전?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싸이월드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카드로 인기 TV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우승자를 선택했다. 싸이월드제트와 한컴은 ‘싸이월드 한컴타운’ 베타버전에서 메타버스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와 합작한 ‘싸이월드 한컴타운’ 베타버전을 함께 공개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앱 심사 연기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 서비스 출시를 또다시 연기했다. 벌써 네 번째다.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 베타버전은 예정대로 이날 공개했지만, 첫날부터 이용자는 로그인 오류 등 먹통을 겪어야 했다. 접속자 폭주를 감당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끊임없는 잡음 속에서 싸이월드제트와 한컴은 메타버스 팬미팅 ‘미리 메타버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를 기획했다. 스우파 우승팀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가 싸이월드 한컴타운 ‘스퀘어’에 등장해, 팬들과 메타버스 공간을 체험하며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누고 소통한다. 이는 싸이월드 한컴타운 베타 서비스 공개 후 첫 공식 이벤트다.

싸이월드 홈페이지 등에서 22일 정오부터 오는 23일 오후 10시까지 “허니제이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면 하고 싶은 것은?”이라는 주제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재치 있는 답변을 남긴 100명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라이브로 20분간 진행되는 팬미팅에 참여할 수 있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스퀘어는 최대 500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공간으로, 기업 행사나 세미나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화상회의와 채팅도 가능하며, 이메일과 초대 링크로 스퀘어를 공유할 수 있다.

싸이월드 한컴타운 김태훈 대표는 “SNS와 메타버스 공간을 스토리로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일촌끼리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그룹 모임도 열고, 금융기관과 새로운 상품 설명회를 진행하고, 기업 메타버스 세미나‧회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메타버스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앱 심사가 통과되는 대로 싸이월드의 미니룸과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연동해 SNS와 메타버스 싸이월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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