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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아파치 ‘log4j’ 취약점 점검하는 스캔 도구 무료 배포

취약점 점검 도구를 통한 탐지 결과 화면
취약점 점검 도구를 통한 탐지 결과 화면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알약’의 개발사 이스트시큐리티가 아파치(Apache)의 오픈소스 프로그램 ‘log4j’ 취약점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점검 도구를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도구는 윈도 및 리눅스 버전이다.

log4j는 아파치 소프트웨어(SW) 재단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자바(Java) 프로그램이다. 인터넷 서비스 운영과 유지 관리를 위해 서비스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기록의 관리를 지원한다. 지난 10일 로그4j 2에서 취약점이 보고됨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즉각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한 바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아파치 로그4j의 주요 보안 취약점은 총 3개다. 각각의 취약점은 아파치 log4j 1~2 버전대에서 보고됐다. 해당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원격코드실행(RCE), 서비스 거부(DOS) 공격이 가능해 위험도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가 배포하는 프로그램은 로그4j에 대한 취약점을 탐지하는 점검 도구다. 단순히 파일명 기반으로 스캔하지 않고, 실제 취약한 모듈의 메타데이터와 패키징된 모듈의 내부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취약점이 발견되면 해당 파일과 취약점 정보를 추출한다. 만약 취약점이 탐지된다면 자바 클래스(Java Class)를 사용 버전에 따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log4j 이슈가 감지된 초기부터 관련 내용을 알약 블로그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고, 해외에서 유포된 관련 악성파일에 대해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각 기업 및 기관 관계자분들은 자사가 금일 배포한 점검 도구를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가 배포한 점검 도구는 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나 알약 블로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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