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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부사장 출신 애플 스마트홈 책임자, 애플 떠난다

- 총 2년 근무…애플 엔지니어, "아마존·구글보다 애플 스마트홈 기기가 뒤떨어져"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 스마트홈 사업을 담당하던 책임자가 애플을 떠난다.

16일 애플 스마트홈 책임자 샘 자달라는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을 통해 이달 애플을 떠났다고 언급했다. 자달라의 링크드인 프로필에는 2019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애플을 근무했다고 나와 있다.

자달라는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 출신으로 1999년까지 12년 동안 MS에서 근무했다. 2019년 애플에 입사해 애플의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홈키트'에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홈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애플은 지난 5월 아마존과 구글 삼성전자 등과 스마트홈 서비스를 다루는 기겁과 함께 새로운 표준을 정했다. 아울러 6월 개최한 ‘세계개발자대회(WWDC)’ 기조연설에서 스마트홈 관련 기술을 대거 공개하기도 했다. 집안 출입구를 열쇠로 여는 대신 아이폰에 담긴 기능 등이다. 이외에도 애플은 인공지능(AI) 스피커인 홈팟과 애플TV를 결합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렇지만 애플 엔지니어들은 홈팟을 비롯한 애플 가정용 기기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애플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엔지니어들은 애플의 스마트홈 관련 기기가 아마존과 구글에 비해 뒤처졌다고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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