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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K-콘텐츠 들고 한국 왔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오늘(12일) 한국에서 디즈니플러스를 공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날부터 국내 소비자는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으로 모바일 기기 및 스마트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가 선보이는 1만6000 회차 이상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완다비전’, ‘로키’, ‘팔콘과 윈터솔져’, ‘만달로리안’ 등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부터 영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숏폼 영상 등 지난 100여년 간 디즈니가 선보인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 스토리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스타 브랜드를 통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이 공개된다.

디즈니는 이를 시작으로 국내 콘텐츠 파트너들과 제작한 한국 콘텐츠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설강화’와 ‘블랙핑크: 더 무비’가 연내 추가로 공개된다.

디즈니는 지난 10월 진행된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20개 이상의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고, 이 중 7편의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를 포함해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예정이다.

디즈니코리아는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IPTV 및 모바일 제휴, KT와는 모바일 제휴를 진행하며 통신사 이용자들은 신규 요금제를 통해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장 독창적인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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