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지난해 중국에 서비스될 예정이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국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네오플(대표 노정환)이 개발한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국내 서비스 계획을 1일 발표했다.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7억명 이용자를 보유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IP)이 활용됐다. 2D 도트 그래픽인 던파 모바일은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을 바탕으로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자랑한다.
넥슨은 수동 액션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간 대결(PvP)로 대전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1분기 중 국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그 동안 PC 던전앤파이터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도록 개발에 집중해왔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목표한 퀄리티와 콘텐츠 규모를 확보했다”며 “2022년 빠른 시일 내 국내 이용자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던파 모바일은 지난해 8월12일 중국 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현지 배급을 맡은 텐센트가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 도입을 이유로 출시를 무기한 연기시켰다.
게임 개발사 네오플은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를 위해 현지 퍼블리싱을 맡은 텐센트와 긴밀히 협업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서비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새로운 정보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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