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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인텔-라쿠텐심포니,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 간소화 위한 '심웨어'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주니퍼 네트웍스가 인텔(Intel Corporation), 라쿠텐 심포니(Rakuten Symphony)와 함께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활용해 이동통신사업자 셀룰러 이동 전화망의 기지국(무선 셀 사이트)를 현대화하는 캐리어급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 O-RAN) 솔루션 '심웨어(Symware)'를 발표했다.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무선 기지국 연결에 필요한 인터페이스와 기지국 운용체제(OS)를 개방형 표준으로 구축하는 기술로 심웨어 다목적 에지 어플라이언스는 이동통신사업자가 사이트 당 필요한 하드웨어 수를 줄이면서 유연하게 네트워크 밀도를 높이고, 다양한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적용하며 신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준다.  

라쿠텐 심포니의 타레크 아민(Tareq Amin) CEO는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4G, 5G,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위한 셀 사이트 구축을 간소화하는 뛰어난 가성비의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했다. 심웨어는 사업자가 유연하게 네트워크 밀도를 높이고, 최저 비용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기적으로 유용한 셀 사이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심웨어 다목적 에지 어플라이언스는 단일 범용 서버 플랫폼에 컨테이너화된 셀 사이트 라우팅 기능과 컨테이너화된 분산 유닛(Distributed Unit)을 결합해 이동통신사업자의 자본 및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준다. 

물리적 RAN과 가상 RAN 전반에서 일관된 캐리어급 라우팅 스택을 제공하는 심웨어 솔루션은 RAN 영역과 전송 영역 모두에서 세그먼트 라우팅을 통한 슬라이스 격리(Slice Isolation), 슬라이스 모니터링, 다이나믹 트래픽 스티어링(Dynamic Traffic Steering)을 비롯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을 바로 제공한다. 

심웨어 솔루션은 모든 구성 요소에 대한 자동화를 지원하며 오케스트레이션 및 네트워킹을 위한 쿠버네티스(Kubernetes)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다. 

인텔의 댄 로드리게즈(Dan Rodriguez)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차세대 Intel Xeon D 프로세서와 FlexRANTM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RAN 워크로드를 단일 서버로 통합하고 5G RAN 구축의 성능, 용량, 비용 요구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주니퍼 라지 야밧카르(Raj Yavatkar) CTO는 “분산된 프로덕션 네트워크에 O-RAN을 구축하는 데 따른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5G 발전의 관건이다. 우리는 단일 플랫폼에 라우팅과 O-RAN을 통함함으로써 이통통신사업자에게 비용과 운영 측면의 이점을 제공한다. ”고 말했다. 

심웨어는 라쿠텐 심포니를 통해 2022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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