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21일 출시된 ‘포켓몬스터’ 지식재산권(IP) 활용 콘솔 MOBA 게임 ‘Pokémon UNITE(포켓몬 유나이트)’는 이날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포켓몬 최초 팀 전략 배틀 게임(MOBA)이며, 앞서 지난 7월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된 바 있다.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회사 티미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주식회사 포켓몬이 배급하는 이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같은 장르여서, 흔히 포켓몬 버전의 LoL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용자는 4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한 팀을 꾸리게 된다. 팀 vs 팀 대결로 총 10명의 플레이어가 유나이트배틀에 참여하며, 배틀 한 판당 10분이 주어진다. 하나의 맵에서 다양한 야생 포켓몬들이 출현하며, 이들을 쓰러뜨리면 에오스 에너지를 모을 수 있다.
유나이트 볼에 차곡차곡 모아둔 에오스 에너지를 상대 골 에리어에 넣으면 된다. 10분 안에 상대 팀의 골 에리어에 더 많은 스코어를 넣은 팀이 승리한다.
축구나 농구도 골을 넣기 위해 상대 팀의 견제를 피하는 등 험난한 여정을 겪어야 하듯이, 이 게임 과정에서도 팀워크가 승패를 결정한다. 팀원 전원이 함께 공격하거나 홀로 떨어져 있는 팀원의 위기를 돕는 등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포켓몬마다 일반 공격(평타)을 할 수 있고, 고유의 특수공격 스킬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피카츄’는 원거리 딜러로, ‘볼드태클’이나 ‘일렉트릭볼’로 멀리 있는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스킬을 지녔다. 초보자에게는 스타팅 포켓몬으로 괜찮은 편이다.
‘백솜모카’는 원거리에서 서포트 역할을 맡고 있는데, 생각보다 대미지가 나쁘지 않아서 야생 에이팜 등을 잡으면 에오스 에너지를 제법 모을 수 있다. 체력은 ‘해피너스’처럼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팀의 강력한 포켓몬과 멀지 않은 곳에서 서포트하는 식으로 전략을 꾸리면 좋다.
리자몽은 레벨 1인 파이리로 배틀을 시작하며, 야생 포켓몬이나 상대 팀의 포켓몬을 쓰러뜨리면 경험치를 얻게 된다. 이런 식으로 배틀 중 레벨업해 점점 진화하면, 새로운 기술들을 선택해 배울 수 있다. ‘포켓몬 고’의 방대한 포켓몬 수와 달리, 3일 기준 이 게임에서는 24마리를 만나볼 수 있다.
스킬을 활발히 쓰고 움직일수록 자동으로 레벨업된다. 또, 매우 강력한 기술인 ‘유나이트 기술’ 게이지를 모을 수 있다. 100% 게이지까지 채우면 개체가 큰 상대 포켓몬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상대 팀의 포켓몬을 쓰러뜨리면(K.O) 상대가 가지고 있던 에오스 에너지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이 주위를 지나다니기만 해도 에오스 에너지가 자동으로 쌓인다. 반대로, 자신이 쓰러졌을 때 가지고 있던 에오스 에너지를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배틀 패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프리미엄 배틀 패스로 업그레이드하면 희귀한 홀로웨어 등의 더 귀중한 아이템이 보상에 추가된다. 단, 스마트폰 버전에서 구입한 유료 재화 ‘에오스 젬’은 스마트폰 버전에서만 쓸 수 있으며 콘솔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포켓몬들의 밸런스가 조화롭지 못한 부분이나 특정 포켓몬들의 스킬 관련 버그가 있어, 좋은 포켓몬을 갖고 있지 않은 초보자들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다.
글로벌 서버, 크로스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고정적으로 몇몇 플레이어와 같은 팀으로 연속 매칭이 되는 점도 의아할 수 있는 대목이다. LoL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기도 하는 ‘트롤(고의로 팀의 패배를 유도하는 행위)’ 또한 포켓몬 유나이트에게도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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