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가장 높은 오라클 호환성 이전 도구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 시간/공수/비용을 줄일 수 있다”
포스트그레SQL DB 전용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Kubernetes Operator)를 개발, 배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DB(EDB)는 오라클 DB에서 오픈소스 DB로의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디지털데일리 공동 주관으로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오픈 테크넷 서밋 2021 버추얼 컨퍼런스’ 둘째 날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를 주제로 발표한 EDB의 편장혁 기술이사는 “2004년 EDB 창립 이후로 포스트그레 커뮤니티에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최근 세컨드 쿼드런트라는 커뮤니티에서 매우 큰 조직을 제품과 인력을 함께 인수함으로써 현재 세계 최대의 포스트그레 커뮤니티 리더로서 자리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EDB는 현재 5000개가 넘는 고객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300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EDB는 엔터프라이즈급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성능, 보안 및 관리 용이성 향상을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에 개발하고 통합해 왔다. EDB는 또한 오라클 워크로드의 작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라클 용 데이터베이스 호환성을 개발해 탈 오라클을 원하는 기업들을 지원해오기도 했다.
편 이사는 “EDB EPAS(EDB Postgres Advanced Server)제품을 이용해서 손쉬운 오라클 마이그레이션을 제공하고 있고 클라우드나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전을 도와주고 있다”며 “마이그레이션 툴을 통해 기업이 소유한 데이터베이스 이전에 어느 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들지 가늠을 해볼 수 있는 포탈을 제공하고 있고 툴킷을 통해 이전에 드는 시간과 공수를 아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장에 오라클 호환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이전을 얘기하는 회사는 많지만 사실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불러오고 입출력을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코드에 대해서는 호환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코드들을 이전하느라 예상치 못했던 시간과 비용을 들이게 되는데 EDB EPAS를 사용하면 비용과 시간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DB를 사용하면 클라우드에서도 이전 구축형 환경에서 사용하듯 가상머신에 DBMS를 올려 기존 환경과 다르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클라우드 관리를 위해 쿠버네티스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내 수십, 수백개의 서버를 활용한 DBMS 운영도 지원한다. 이밖에 EDB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보다 간편한 활용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각 기업마다 다양한 요구사항과 서비스 유형이 있는데 이에 맞는 오퍼링을 제공하기도 한다.
편장혁 이사는 “서비스 유형에 맞게 오라클 호환성이 필요한 고객은 PaaS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센터의 여러 가지 노드에서 자동적으로 여러 가지 업무 자동화를 할 수도 있다. 자동 복원까지 제공하는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 제품을 원하면 CMP 제품을 제공하기도 한다”며 “고 가용성을 위해서 멀티 마스터를 원하시는 기업과 몇 번의 클릭 만으로 클라우드 환경 계정 내에 서비스가 생성이 되는 EDB 클라우드 제품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