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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임시 주총 D-1…국민연금 “배터리 물적분할 반대”

- 국민연금, SK이노 2대 주주…지분율 8.05%
- 작년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분사도 반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 분사를 다룰 임시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연금이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SK이노베이션 2대 주주다. 국민연금의 반대가 임시 주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임시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을 분사할 계획이다. 각각 SK배터리(가칭)와 SK이앤피(가칭)을 설립한다. 물적분할이다. 신설회사 지분 100%를 존속회사가 소유한다.

기존 주주 반응이 엇갈렸다. 물적분할 후 기업공개(IPO)는 SK이노베이션 기존 주주는 이득이 없다. 국민연금도 지난 14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를 통해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국민연금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은 지난 6월 기준 8.05%다.

하지만 안건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1대 주주는 SK다. 지분율은 33.40%다. 국민연금은 작년 9월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할때도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안건은 통과했다. 80%가 넘는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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