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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업체 오포, ‘언더디스플레이’ 기술 공개…UDC란?

- 삼성전자·샤오미도 신제품에 적용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공개했다. 언더패널카메라(UPC) 또는 언더스크린카메라(USC)라고 불리기도 한다. 샤오미와 삼성전자도 이 기능을 신제품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오포는 뉴스룸을 통해 UDC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오포는 2019년 UDC 기술이 담긴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2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전면 카메라 촬영에 미치는 문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일관되지 않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이미지 품질 저하를 개선했다. 아울러 이미징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카메라에서 나타는 화질 저하 문제를 감소시켰다.

다만 기술을 먼저 발표하고 스마트폰은 차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UDC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기는 기술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를 제외하고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가 사라져 전면 화면의 노치나 펀치홀이나 사라져 더 큰 화면을 구현한다.

삼성전자와 샤오미 역시 UDC 기술을 포함한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에, 샤오미는 ‘미믹스4’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11일 공개한다. 샤오미는 그 전날인 10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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