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 6월 역대 6월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021년 ICT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6월 수출은 193억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9.1% 증가했다. 13개월 연속 확대다. 193억달러는 2018년 6월 191억2000만달러 이후 최대다. 일평균 수출은 8억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05억7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7.7% 늘었다. 무역수지는 87억3000만달러 흑자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4.3% 확장한 112억3000만달러다. 메모리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30.7% 많은 75억4000만달러다. 시스템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46.5% 높은 31억3000만달러다. 메모리반도체 단가가 올랐다.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수요는 강세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7% 성장한 19억5000만달러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11억2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전년동월대비 61.2% 크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증가세가 지속했다.
휴대폰 수출은 8억7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다. 완제품과 부분품 수출은 각각 3억9000만달러와 4억8000만달러다. 완제품은 전년동월대비 5.5% 상승했다. 부분품은 전년동월대비 7.0% 축소했다. 유럽 프리미엄폰 수요가 좋았지만 생산거점인 베트남 상황이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