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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MWC 글로벌모바일어워즈 5개 부문 수상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화웨이는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1’에서 세계이동통신사용자협회(GSMA)가 수여하는 ‘2021년 글로벌모바일(GLOMO) 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화웨이 ‘루랄스타(RuralStar) 프로’ 솔루션은 신흥시장 최고의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했다. 루랄스타는 화웨이가 아프리카 등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에 핵심 솔루션으로 사용됐다. 이 솔루션은 광섬유, 마이크로 웨이브 및 위성 등 기존의 값비싼 전송 모드를 효과적으로 대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웨이 5G 네트워크 솔루션 기반 5G 원격진료 솔루션은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중국 허베이에 위치한 중일 우호병원은 5G를 활용해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디지털 원격 진료 기술을 중환자 병동과 1차 병원에 적용, 중국 전역 5000여개 병원을 지원했다. 5G 원격진료 솔루션은 원격진료, CT검사, B형 초음파 검사에 사용됐다.

화웨이 ‘블레이드AAU’ 시리즈는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상을 차지했다. 이 시리즈는 통신사의 불충분한 기지국 구축 공간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2019년 출시됐다. 현재 스위스, 프랑스, 핀란드, 아일랜드, 중국 등 통신사들의 5G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도록 돕고 있다.

레인포레스트 커넥션(RFCx)과 화웨이 ‘네이처 가디언즈’ 솔루션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바일 기여상을 수상했다. 우림에 설치된 솔루션은 2년동안 하루 24시간 작동하며, 3평방 킬로미터 지역에 걸쳐 발생하는 음향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위협적인 소리가 발생하면, 지역 경비원에게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위치를 알려 야생동물과 숲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야생동물 행동, 번식 등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화웨이와 중국남방전력망공사(CSPG), 차이나모바일은 공동으로 전력 전송, 변압, 분배,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력 서비스 단계에 5G를 적용한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결경제 최고의 혁신상을 받았다.

한편, GSMA는 지난 1996년 글로벌모바일 어워즈를 설립했다. 모바일 업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이 어워드는 모바일 기술, 인터넷, 산업 혁신 등을 평가한다. 심사는 250명 이상 글로벌 분석가, 언론 및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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