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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한중전 심화…中 시장 뺀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업체는?

- 1~4월, LG엔솔 1위·삼성SDI 3위·SK이노 5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1위는 어디일까. LG에너지솔루션이 선두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중국을 뺀 나머지 시장에서도 중국 CATL은 만만치 않은 성과를 냈다. 한국과 중국의 EV 배터리 주도권 경쟁이 심화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올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은 36.0기가와트시(GWh)다. 전년동기대비 103.7% 증가했다.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12.6GWh를 공급했다. 전년동기대비 146.0% 성장했다. 점유율은 34.9%다. 전년동기대비 6.0%포인트 상승했다.

파나소닉은 2위다. 9.7GWh를 탑재했다. 점유율은 27.1%다. 전년동기대비 탑재량은 60.6% 늘어났지만 점유율은 7.3%포인트 줄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3위와 5위다. 각각 3.7GWh와 3.5GWh를 출고했다. 점유율은 삼성SDI 10.2% SK이노베이션 9.8%다. 전년동기대비 삼성SDI는 96.1% SK이노베이션은 143.5% 출고량을 확대했다.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삼성SDI는 0.4%포인트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1.6%포인트 확장했다.

CATL이 4위다. 3.6GWh를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 301.0% 크다. 점유율은 10.1%. 전년동기대비 5.0%포인트 많다. 중국 내수 기업 딱지를 뗐다.

한편 같은 기간 중국 포함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65.9GWh다. 중국 비중은 45.4%다. 총합 1위는 CATL이다. 21.4GWh를 납품했다. LG에너지솔루션 2위 파나소닉 3위다. 각각 14.2GWh와 9.7GWh를 공급했다. 이들 3개사 점유율은 68.7%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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