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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日과 경쟁' 소부장 예산·과제 확대 약속

- 권칠승 장관, 에버켐텍 연구시설 및 생산현장 방문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 기조를 이어간다. 일본 수출규제 사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이날 경기 화성 에버켐텍에서 ‘소부장 강소기업100’ 대표 6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7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소부장 분야 유망 중소벤처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같은 해 12월 54개(1차), 작년 11월 46개(2차)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취임 이후 첫 강소기업 현장 방문이다. 에버켐텍 연구시설과 제조설비 등을 돌아보면서 성과 격려 및 현장 소통 차원에서 이뤄졌다.

권 장관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일본에 전량 의존하던 식품포장재 핵심소재 개발을 성공한 에버켐텍은 기술독립 모범사례”라며 “미래 신산업 창출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강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반갑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기술개발 예산 및 강소기업 전용 과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예산은 2020년 1186억원에서 2021년 1952억원으로 올렸다. 과제는 올해 50개사 125억원 규모를 신설했다.

권 장관은 “범정부 차워의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도 강소기업을 적극 추천해 기술독립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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