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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ESG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할 것"

[창간 16주년 특별기획 / ESG - 산업④]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안정적 수익 확보(Profit)’ ‘사회 구성원 행복 추구(People)’ ‘환경적 책임 실현(Planet)’

삼성전기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내세운 3가지다. 삼성전기 경계현 대표는 “경영전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속가능성의 출발점으로 준법을 꼽았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내부 직원은 물론 협력사의 법적 및 윤리적 기준 준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준법경영 행동규범을 수립해 이를 기반으로 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공정거래 ▲인사 ▲지적재산 ▲윤리 ▲환경안전 ▲기타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된 관리항목을 제정했다.

환경적으로는 유해물질 관리시스템을 실행하다. 모든 원부자재의 화학물질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한다. 유관부서 제품환경 담당자 간 정기적 교류회를 통해 글로벌 제품 유해물질 규제 동향도 지속 파악하고 있다. 선제적 관리를 통한 유해물질 리스크 제로화가 목표다.

안전사업장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삼성전기는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도를 격상시키고 잠재적 위험요소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공표한 안전보건방침을 달성하기 위해 세부 목표 및 계획 수립, 실행, 평가 등의 단계로 세분화했다. 노사 대표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을 통해 매 분기 산정된 안건을 협의 중이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관리 역시 강화하고 있다. 작년 국내외 100여개 협력사를 평가했다. 삼성전기와 동일한 체크리스트 기반으로 준법경영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경우 거래를 하지 않는다. 기존 협력사도 연 1회 자가평가를 통한 자율적 개선활동을 권고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공급망 관리체계를 구성했다. 광물 채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환경파괴 등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분쟁 및 고위험 지역의 환경과 인권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한 사례로 삼성전기는 분쟁광물 및 코발트에 대해 인증 제련소의 광물이 사용되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고객에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사 관리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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