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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세계 진출…이재승 사장, “글로벌 확대 원년”

- 비스포크 홈, 인테리어로서 생활가전 활용 제안
- 스마트싱스, 생활가전 연동 넘어 라이프스타일 조력자 변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홈’ 해외 판매를 본격화했다. 비스포크 홈은 삼성전자의 맞춤형 생활가전 생태계를 지칭한다.

11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비스포크 홈 2021’을 개최했다.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했다.

비스포크 홈은 지난 3월 국내 첫 선을 보였다. 획일화한 생활가전 색상과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인테리어에 맞춰 다양한 색상 생활가전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는 총 16종 비스포크 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북미와 유럽에 비스포크 홈 출시를 선언했다. 미국은 지난 1분기 유럽은 작년 4분기 비스포크 냉장고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다양한 비스포크 제품을 추가 판매할 방침이다.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가전제품의 혁신을 통해 집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비스포크 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며 “맞춤화(Customization)·모듈화(Modularity)·세련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전 세계 소비자가 주방을 넘어 집안 모든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비전’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연동’에서 ‘가치’ 전달로 변화했다. 국내 제공 서비스 대부분을 해외로 확대했다.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 ▲스마트싱스 쿠킹 ▲스마트싱스 펫 ▲스마트싱스 에어 등을 지역별로 순차 제공한다.

이 사장은 “올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대되는 원년”이라며 “비스포크 홈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삼성 가전의 브랜드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마이홈(#BespokeMyHome) 소셜 챌린지’를 시작한다. 올 여름부터다. 미국과 유럽 대상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비스포크 제품을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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