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은 연간 700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입 사원 서류 접수는 이달 26일부터 크래프톤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 사원도 수시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PD ▲테크 ▲아트 ▲챌린저스실 ▲UX/UI ▲IT 인프라 ▲인공지능(AI) ▲사업 ▲지원조직 등 전 부문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군별 테스트, 실무 인터뷰, 경영진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마감은 5월9일이며 최종 발표는 6월 말이다. 합격자들은 7월1일에 입사하게 된다. 회사는 본인이 직접 제작하고 싶은 게임을 기획, 개발할 수 있는 ‘챌린저스실’을 신설하고, 신규 입사자들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의 제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챌린저스실을 통해 입사한 구성원들은 1인 또는 자율적으로 구성한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개발할 수 있다. 기획, 아트, 기술 분야의 사내 제작 리더들이 프로토타입 개발에 필요한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구성원이 자유롭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 프로토타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소프트론칭도 지원한다. 공식화가 결정된 프로젝트의 경우, 핵심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리소스를 제공한다.
프로토타입 개발보다 기존의 공식프로젝트나 서비스 중인 제품의 개발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신규 입사자들에게는 상시로 사내 이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규 입사자가 아닌 기존의 제작팀에 속해 있던 구성원들도 챌린저스실에 참여할 수 있다.
김창한 대표가 이끄는 'PD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김창한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로서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시니어 PD들도 코칭에 참여한다. 신입 및 경력 개발자들의 시장과 게임제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작과 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PD로 양성하기 위한 제도다.
크래프톤은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수시 모집해 게임에 더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기술 접목과 새로운 영역의 사업분야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연구팀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분야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NPC(Non-Player Character) 및 가상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 등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새로 합류하게 될 구성원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인재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크래프톤만의 전문가 양성과정 및 업무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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