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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탄 트루윈…기아차 ‘EV6’에 SLS 독점 공급

- 현대차·中 니오 등 전기차에도 부품 제공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센서 전문기업 트루윈이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기아차, 중국 니오 등과 연이어 손을 잡았다.

29일 트루윈은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전량에 SLS(Stop Lamp Switch)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델이다.

SLS는 브레이크 페달 움직임을 감지해 차량 브레이크 램프 점등 신호를 출력하는 비접촉식 스위치다. 기존 기계식 스위치 대비 물리적 마모는 물론 접점 불량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트루윈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니오 전기차를 시작으로 국내외 자동차 회사에 전기차 센서 제품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인정받은 당사의 센서 기술력으로 매출처 확보 및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말 온라인으로 EV6 공개 행사를 연다. 기아차는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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