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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유럽 EV 배터리 또 리콜

폭스바겐 'e업'
폭스바겐 'e업'
- 폭스바겐 공급 3종…LG엔솔, “선제적 회수조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르노에 이어 폭스바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일부 전기자동차(EV)가 유럽에서 리콜에 들어갔다.

2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월 유럽에서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모듈을 탑재한 일부 EV가 화재 위험으로 리콜을 진행 중이다.

대상은 2020년 5월11일부터 6월24일까지 생산한 ▲폭스바겐 e업(e-UP) ▲스코다 시티고E(CitigoE) ▲세아트 미일렉트릭(Mii-E) 3종이다. 이들은 모두 폭스바겐 그룹 소속이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한 36킬로와트시(KWh) 용량 니켈·코발트·망간(NCM)622 배터리를 장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듈 제작 과정에서 외관 손상이 발생한 배터리가 납품된 것을 확인해 선제적으로 회수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금까지 ▲르노 조에 ▲오펠 암페라E ▲GM 볼트EV ▲현대자동차 코나EV·아이오닉EV·일렉시티 전기버스 등에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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