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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기업지원 계속…산업부, ‘장비편람’ 발간

- 시험·평가 장비 사용편의 향상 차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 지원을 이어간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소부장 기업들의 시험·평가 장비에 대한 사용편의 향상을 위해 ‘소재부품융합 테스트베드 통합 장비편람’을 최초로 발간 및 배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편람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6대 분야 기술개발·사업화 과정에서 신속한 실증시험 및 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화학연구원 등 15개 공공연구기관에 구축·운영 중인 약 900종의 장비의 구체적 사양과 서비스 내용, 활용절차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발간을 통해 ▲추가 정보제공을 통한 공용장비 활용도 촉진 ▲활용 저조장비에 대한 기업이전 유도 ▲기관 간 연계를 통한 기업지원 활성화 ▲장비 중복구축 방지에 따른 예산절감 등이 기대된다.

장비 공동이용시스템 i-tube에서 제공되지 않는 장비별 서비스 내용·활용절차·수수료 감면대상 장비 등 추가 정보제공을 통한 기업이용 편의제공?장비 활용률 증가가 예상된다.

활용이 저조한 154종의 장비에 대한 정보도 상세하게 제공한다. 해당 장비를 필요로 하는 기업 등에 이전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기업지원기관에 장비편람을 배포해 기관 간 서비스 연계를 통해 기업지원의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오는 2022년까지 총 400여종(약 2500억원)의 장비를 추가 구축하는 등 핵심전략품목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필요 장비에 대해 지속 구축 예정이다.

산업부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기술개발이 사업화까지 연계되도록 생산지원 기반구축을 강화하고 소부장 기업의 기술자립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 정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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