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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정보통신-코스콤, 마이데이터 사업자 위한 API 솔루션 출시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데이터 제공 전문기업 기웅정보통신이 코스콤과 함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각 기관들은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개인정보를 보유한 금융기관들은 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개인정보로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예정된 일정에 맞춰 데이터 수신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에 기웅정보통신과 코스콤은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을 통해 각 기관이 신규 시스템에 대한 시간적, 비용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API 플랫폼을 직접 구축할 때는 최소 6개월 이상 기간과 30억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API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구축 기간을 2~3개월 줄일 수 있고 비용은 약 3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관 기존(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도 쉽다. 기웅정보통신은 20여년 간 데이터 연결에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으로, 레거시 시스템과 마이데이터 플랫폼 간 간편 연계를 지원한다.

컨테이너 기반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구조로 제공되는 점도 차별점이다. 금융보안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화가 필요할 경우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박재철 기웅정보통신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에 코스콤과 함께 출시한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은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기관들에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며 “마이데이터 시장 내 데이터 API 및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서 역할을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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