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AI 반도체 발전전략 13개 지원사업에 총 1253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AI 반도체는 신경망처리장치(NPU)라고 부른다. AI 구현에 최적화한 시스템반도체다. 2030년 세계 시장 점유율 20%가 정부 목표다. 작년부터 예산을 투입했다. 작년에는 718억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3대 분야 13개 사업을 지원한다.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지원 ▲혁신기업 육성 ▲산업기반 조성으로 구성했다.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체 개발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국산 반도체 실증 지원 ▲혁신기업 육성은 올해 추가한 사업이다.
NPU R&D는 56개 과제 586억원을 제공한다. PIM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를 결합한 신개념 반도체다. 5개 과제 115억원을 투자한다. 또 1조원 규모 범부터 중장기 예비타당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응용기술 개발은 7개 과제 71억원을 쓴다. 시스템SW 고도화 및 설계도구 개발에도 5개 과제 75억원을 활용한다.
실증사업은 초기 시장 수요 창출을 돕는 차원이다. 2개 과제 28억원을 준비했다. 혁신기업은 맞춤형 집중 지원을 한다. 8개 과제 55억원을 배정했다.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올해 2개를 추가해 총 5개로 늘린다. 반도체 분야 대학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는 작년 2개에서 총 3개로 확대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AI 반도체 경진 대회’도 유지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는 범부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 R&D 기획·착수 등을 통해 AI 반도체 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한 한 해였다”라며 “올해는 대형 R&D 및 혁신기업 육성, 인력 양성 프로젝트, 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초기시장 창출 등 지난해 마련된 제반 정책을 차질없이 본격적으로 시행해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도국가가 되게 해 2030년 종합 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